네비게이션 엄마


중국 문장가 구양수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준비로 '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량(多商量)'을 말했다. 얼마나 많이 읽고, 얼마나 많이 쓰고, 얼마나 많이 생각하느냐에 따라 좋은글을 쓸 수 있다는 말인데.. 엄마인 나는 늘 고민인게 많이 읽게하는 것은 어느정도 자신이 있지만, 주관적인 생각을 쓰고 생각하는 힘까지 길러주게 하는데서는 항상 막힘을 갖게된다..
그러다보니 나뿐만 아니라 다른 엄마들도 적당한 논술학원이나 그룹과외를 시키고 있는 현실이지만, 초등학생에게 논술까지도 사교육을 한다는게 돈도 문제이지만 책을 짜여진 틀안에 갇혀 읽게 하는거 같아 마음이 영 내키지는 않았다. 어느날 시간을 내어 대형서점에서 논술관련 책과 월간지, 학습지를 다양하게 훑어 보면서 학원, 과외가 아닌 엄마표 논술이 충분히 가능하겠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됐다!
우리집에서는 종합지 한 개만 구독중이라 남편에게 도움을 청해 회사에서 다 본 신문은 수거(?)를 해오도록 도움을 청했다.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논술지도 방법 중 신문을 활용하면 아이가 논리력과 함께 비판력까지 기를 수 있다고 여러책에 나와있어 그대로 해볼려고 한다..
물론 여기서 주의할 점은 필자의 혹은 신문사의 편향된 감정이 들어있는 '사설'보다는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을 말하는 '칼럼'을 이용하는게 좋으며, 가장 큰 장점으로는 자연스럽게 고사성어를 익히고 인용 할 수 있으니 노트에 따로 상황에 따라 정리해가며 칼럼을 읽게되면 풍부한 어휘력과 표현력까지 길러질 수 있을 것 같다. 식탁에서 또는 학원 이동중인 차안에서 이런저런 사소한 얘기부터 경제, 사회, 시사, 예술 등 다양한 주제의 토론을 가족끼리 해보는 것도 큰 재미중의 하나일 것이다. 하나 더! 신문으로만 논술을 해보겠다는 것은 초등학생 아이에게 너무 진지한 면이 있고, 엄마 또한  체계적이고 전문가적인 구성을 하는데 힘든 점이 있어 따로 준비하면 좋은 것은 정말 잘 써진 논술 월간지와 함께 병행해 나가는 것이다.
엄마들이 여성지를 보면서 요즘 유행하는 인테리어, 패션, 요리, 연예인 기사를 따라잡듯이 비유가 좀 뭐하지만 논술 월간지에는 좋은 그림과 사진등이 있으며 어린이 동화, 역사 이야기, 동시, 요즘 뜨는 이슈 등 정말 다양한 글이 실려있다. 물론, 아이가 재미있게 논술을 대하는데도 한 몫을 하고..
매일 독서 다이어리 정리, 칼럼 정리, 다양한 글 정리 등을 꾸준히 하면서  아이와 함께 읽고, 쓰고, 생각하다보면 엄마표 논술의 큰 힘을 발휘 할 그날이 멀지 않았으리라 믿는다!!
화이팅~~ ^^


 
2008/11/20 22:54 2008/11/20 22:54

지난주 6학년 수학여행을 다녀와 들떠있는 상희를 푹~~쉬게 하고 싶지만,
초등학생으로서 보는 마지막 기말고사를 앞두고 마냥 이쓸 수 없어
시험전 계획을 세워보자며 주도적으로 계획표를 만들게 해 보니..
A4용지에 나름 달력을 이쁘게 만들었으나, 내용은 엄마를 무너지게
만드니.. 휴우~~
문제집 제목과 페이지수만 적어놓은걸 보면 아직도 혼자 계획을 세워
공부하는것에 익숙치 않음을 느낀다.
신문에 실린 공부잘하는 아이들은 '시험기간 학습계획표' '일일계획표'
등 공부할 단원의 제목, 취약과목 공략법, 기출문제 단원별 100문제 풀기,
시험 전 오답노트 다시 보기 등 다양한데..
'왜 상희는 그런 생각을 못할까?' 비교를 하게 되니 100점 엄마의 길은
내게 너무 먼 길인 듯 싶다!
미리 알아서 챙겨주는 알파맘을 하면 나 스스로 스트레스 지수가 너무
올라가는 것 같아, 아이의 행복추구권을 인정해 주고 칭찬해주며 격려하는
베타맘으로 우회를 해보아도, 그것또한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이대로 공부독립을 할 수 있도록 지켜볼 것인가..
하나부터 열까지 매일 확인하고 도와주는 학습멘토 역할을 할 것인가..
그것이 문제이다!!

2008/11/09 14:58 2008/11/09 14:58
가을을 만끽하기에 충분한 햇살과 바람을 안고 오랫만에 백점엄마 코칭피크닉을 다녀왔습니다. 코칭워크샾 기본,심화과정에서 배웠던 것을 엄마들과 퀴즈로 재미나게 풀어보며 다시한번 상기하고, '맞어! 내가 저걸 또 잊고 놓치고 있었네' 자책도 하며,  다른 백점엄마가 단상으로 나가 딸과 함께 풀지 못하던 관계에 대한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며 코칭전문가에게 상담받던 롤플레이 모습도 신선했고, 마지막으로 가장 좋았던 점은 이규창 코치님의 "얼마나 더 행복하고 싶으세요?" 라는 열린질문으로 시작된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는 교육은 오늘 시간내서 오길 잘했구나를 한껏 느끼게 했답니다.
코치님 말씀처럼 분명 5년전보다는 더욱 행복하게 살고 있으면서도 그 행복을 전혀 못느끼고 살아온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며 남편과 딸아이의 얼굴이 떠올랐답니다.
사회적으로 성공을 하고 있는 직업군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인생에서 진짜로 원하는게 뭐냐?'는 질문에 각자가 갖고 있던 소박한 꿈을 얘기했다는 건 공부를 잘하고 좋은대학을 나와 돈 잘버는 직업을 가졌다고 인생이 정말 행복한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의 딸 상희가 정말로 원하는 걸 하면서 살수 있도록 코치 역할을 잘 해야겠다는 다짐 또한 했습니다.
또한 'MY WISH LIST' 에 적힌대로 내가 정말 원하던 소망에 대한 얘기를 앞에 계신 엄마와 인생상담처럼 얘기를 꺼내다 보니 나또한 아직 꿈을 잃지 않고 살고 있네 라는 생각에 놀랍고 반가웠고 내년에는 내꿈이 꼭 이뤄지라는 힘을 주는 응원을 받고 나니 '아~~ 코칭이 바로 이거야!' 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답니다. 순간 엄마인 내가 행복해 지면, 아이에게도 행복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아울러 남편의 얘기, 딸의 얘기를 정말 잘 들어주며 원하는 길로 잘 가도록 이젠 저 또한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저녁식사후에는 남편과 상희의 카운셀러겸 코치처럼 물어볼려구요..
" What do you really want you? "
답이 어떻게 나온던 성질안내며 차근차근 그 길에 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깨 찾아 나가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백점엄마 코칭스텝여러분들께!!
행복한 가을 만끽하세요!
2008/10/14 16:28 2008/10/14 16:28